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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 "제사? 임종 준비하자는 것"…'후레자식론' 전한길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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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의원 "제사? 임종 준비하자는 것"…'후레자식론' 전한길에 반박

우재준 "플랜B 차원서 조기 대선 준비해야"

12.3 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조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나왔다.

대구 북갑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초선 우재준 의원은 10일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민주당에 정권을 넘겨주는 최악의 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 플랜B라는 차원에서라도 조기 대선 또한 준비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조기 대선 준비 필요성을 얘기한 현역 의원은 처음이라는 질문에 우 의원은 "대통령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마음도 알겠다 민주당 폭거에 대해서 분노하는 마음도 알겠다. 그런데 탄핵 기각만 믿고 있으면 안 된다는 거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탄핵이 인용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국민의힘 의원 중에서도 조기 대선을 말하는 자들은 부모님이 멀쩡하게 살아 계시는데 제사상 준비하는 후레자식과 뭐가 다른가"라고 한 데 대해 우 의원은 "제사 준비가 아니라 임종을 염두하고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의사가 아버지에게 시한부(판정)할 수 있지 않냐. 그러면 가족도 부르고 해야 될 거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조기 대선 가능성을 위해 "경선 룰 세팅뿐만이 아니다. 예비 후보자들이 움직이고 공약 등도 준비하는 것에 대해서 너무 금기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8일 오후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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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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