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10일 도내 최고의 폭설이 내린 순창군 폭설 현장을 찾았다.
순창군에 따르면 김 지사는 당초 이날 향토회관에서 순창군민과 함께하는 도민과의 대화가 계획돼 있었지만, 연일 계속되는 폭설로 최근 도내 최고 55cm의 폭설이 내린 복흥면 일대를 찾았다.
첫 방문지인 복흥면 제설창고를 찾아 순창군의 겨울철 제설대책 현황을 보고받고, 연일 이어지는 폭설에도 복흥·쌍치·구림면 등 제설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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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폭설현장의 하우스 농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지난 2022년 폭설로 400여동이 무너진 하우스 피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하우스마다 지주대를 설치해 별다른 피해 없이 슬기롭게 극복한 사례를 직접 보고 들었다.
복흥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어진 군정 업무보고에서는 순창군의 주요 현안과 건의를 듣고 전북도가 지향하는 ‘한계를 넘어 더 큰 도전으로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순창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도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보다 실질적인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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