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미혼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 플러스 만남드림(커플축제&나만의 결혼식)’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아이플러스 만남드림’ 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 남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커플축제’와 ‘나만의 결혼식’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커플축제’는 인천에 거주하거나 직장을 둔 미혼 남녀(24~39세)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1회당 100명씩 연간 5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또 ‘나만의 결혼식’은 인천 소재 공공예식장을 이용할 경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최대 100만 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의미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 인천형 주거정책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사업 안내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주거 부담까지 줄일 수 있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당 사업들을 위해 시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인구전략기획과(☎440-4932)로 문의하면 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사업이 미혼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만남과 결혼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과 함께 주거·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유기적으로 연계,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