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간이 주도하는 ‘경기기후위성’을 개발·발사하고 이를 운용할 국내 산업체 또는 연구기관 등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 국가 주도의 연구개발(R&D) 방식이 아닌 민간 주도로 ‘경기기후위성’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국가 주도의 위성 개발은 설계·제작·개발·발사 등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이미 개발되거나 입증된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 주도 방식의 위성 개발은 적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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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국내 최초로 기후 데이터 수집을 위한 초소형 인공위성을 도입하는 만큼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사업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사업을 제시했다.
도는 ‘경기기후위성’을 통해 민간의 우주산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도시 관리 등 도민 생활 밀접 분야에서 위성 정보를 활용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인공위성 관련한 개발 및 납품 실적이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1건 이상, 인공위성 개발 관련 인력 10인 이상인 우주 개발 기관으로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총사업비 150억 원의 최대 30%인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을 통해 사업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온라인 신청해야 하며, 방문·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공개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031-8008-35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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