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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동면 양계장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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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동면 양계장에 화재

병아리 4만여 마리 폐사, 열풍기 등 장비 일체도 소실

▲화재가 발생한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양계장 내부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치원소방서

세종시 전동면의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병아리 4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열풍기와 팬 등 장비 일체가 불에 타는 피해를 냈다.

지난 6일 오전 10시46분경 세종시 전동면 미곡리 A 농장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세종소방본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 관계자는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한 결과 양계장에서 많은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즉시 소방대원들을 출동시켜 10여분 만인 오전 10시58분부터 화재 진압을 시작했으며 낮 12시16분경 완전히 진화했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4개 동의 양계장 중 1개동이 모두 소실되고 다른 1개 동 일부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양계장 내에 있던 병아리 4만여 마리가 폐사하고 열풍기, 팬 등 장비 일체도 소실됐다.

세종소방본부는 화재 진압을 위해 펌프차, 물탱크차, 화학차, 구조 차량 등 모두 13대의 차량을 투입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양계장의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다른 건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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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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