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맛” 경산 육동 미나리 출하 시작… 산지 체험도 인기

▲ 청정 경산 명품 육동미나리 본격 출하 ⓒ 경산시

경북 경산시 용성면 육동 미나리 단지에서 봄 미나리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청정 자연에서 재배된 신선한 미나리를 맛보기 위해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지역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신선한 웰빙 먹거리로 인기

육동 미나리 단지는 2005년 조성돼 현재 19농가가 약 8ha 규모에서 미나리를 재배하고 있다. 이 지역은 높은 언덕 지형인 ‘비오재’로 인해 개발이 어려웠지만, 오히려 이러한 환경 덕분에 맑은 공기와 청정한 지하수를 활용한 고품질 미나리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경산 육동 미나리’는 뛰어난 맛과 향을 자랑하며, 신선한 채소류가 귀한 이른 봄철 웰빙 먹거리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산지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동마을 행복센터에서는 갓 수확한 미나리를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식육식당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육동 미나리는 1kg 기준 1단에 14,000원에 판매되며, 신선한 상태로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경산 미나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아끼지 않겠다”며, 고품질 미나리를 ‘명품 농산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