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산골영화관 ‘무주 시네마 클럽’으로 독립영화 진수 보여준다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수상작 4편을 시작으로 매월 다양한 주제에 걸맞은 작품들을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관람료 3천 원에 만날수 있어

▲ⓒ무주군

전북자치도 무주군의 무주산골영화관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무주 시네마 클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주 시네마 클럽은 영화 정기 상영 프로그램으로, 무주산골영화관에서 특정 주제에 맞춘 독립 예술영화를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상영하며 3천 원의 관람료만 내면 입장할 수 있다.

2월에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 ‘뉴비전상’과 ‘무주관객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되살아나는 목소리> 등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수상작 4편을 볼 수 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미랑 감독의 <딸에 대하여>는 엄마와 딸 그리고 딸의 연인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서울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남녀 이야기가 다섯 배우의 연기 앙상블로 빛나며 ‘비컨힐 크리에이티브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던 김태양 감독의 <미망>과 농촌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삶을 조용히 바라보는 시선으로 ‘영화평론가상’을 수상한 영화 <지난 여름>도 만날 수 있다.

임정희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문화정책팀장은 “무주 시네마 클럽을 통해 상업영화 외에도 예술성이 뛰어난 영화들을 접하고 깊이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 영화의 고장다운 기획력과 안목, 그리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 시네마 클럽’ 관련 자세한 내용과 티켓 예매는 무주산골영화관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