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지난 4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 저출생 대책 추진보고회’를 개최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사업 추진부서 국‧소장 과 부서장 25명이 참석해 2024년 사업 실적을 점검하고 2025년도 발굴한 신규사업을 중점적으로 보고하며, 향후 효과적인 결과물 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시는 ‘우리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조성(6개 분야)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4개 분야) ▲인구구조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3개 분야) 등 3개의 전략목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한 13개 추진 분야의 75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추가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저출산 대책보고회 주요 사업으로는 ▲무주택 신혼부부 전월세 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생아 출생지원금 ▲취약(미혼모 등) 산모대상 산후조리원 무료 이용권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출생 축하선물 ‘우리아이 희망통장’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육아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논의됐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저출생 현상은 지역 소멸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우리 시에서 추진하는 세부 사업이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과 예산 등이 통일성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저출산의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해 해당 대상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적 제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년·주거·결혼·임신·육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합적으로 구축하여 ‘우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모든 공무원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시는 저출생 대응 지원 정책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하여 보고회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지원 정책에 대한 홍보물 제작·배포하고 실질적 홍보방안을 마련·실시할 예정이며,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등에 대한 시민체감형 저출생 대응 시책을 적극 발굴하여 저출생 문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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