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난치병 학생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는 지원 범위를 더욱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본인부담 진료비의 급여 일부본인부담금을 제외한 90%를 지원했으나 급여 일부 본인부담금이 치료비의 대부분인 사례가 많아 지원을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급여 일부본인부담금을 제외하지 않고 본인부담 진료비의 90%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 재학(유예․휴학) 중인 학생 가운데 1형당뇨, 암, 심혈관․뇌혈관 질환, 보건복지부 지정 희귀질환, 중증난치질환자 산정 특례 대상 질환을 앓는 난치병 학생이다.
2025년 난치병학생 치료비 지원 대상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담한 치료비이며, 지원 신청 및 지급은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금액은 1인당 500만 원까지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1형 당뇨를 포함해 46명의 학생에게 난치병 치료비 8400만 원을 지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난치병 학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