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5시 57분쯤 전남 여수시 국동항 부두에서 A씨(60대)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행인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여수해경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 경찰관 2명이 신속히 입수해 어선의 계류줄을 붙잡고 있던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익수자 A씨는 구조 직후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 상태에 큰 지장 없이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됐다.
해경은 인근 선박 선원인 A씨가 음주로 인해 실수로 발을 헛디뎌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만취 상태로 원활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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