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고령화시대를 맞아 고령인구 증가로 인해 구급출동 이송건수 및 이송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에 따르면 2024년도 한 해 동안 요양원 등 구급출동 건수가 총 11,958건에 달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이송건수는 5,863건으로 3.6% 증가했으며, 이송인원도 5,946명으로 3.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완주소방서는 출동건수 증가한 원인으로 △고령인구 증가 △질병환자의 지속적 증가 △응급상황 대응 필요성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요양원에서의 출동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며, 고령화 사회에 따른 응급의료서비스 수요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주상 서장은 "구급출동이 증가한 만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력 및 장비 운용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특히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구급대원의 전문교육과 현장대응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소방서는 출동건수 증가에 따라 시민들이 응급상황 발생시 119신고요령을 숙지하고, 구급차의 원활한 출동을 위해 길 터주기 및 신속한 신고협조를 당부했다.
완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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