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새단장 완료… 4월부터 전시실 대관 가능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문화예술 진흥과 예술 활동 공간 제공을 통한 수준 높은 전시 유치를 위해 2025년 상·하반기 전시실 대관 신청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은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바닥과 벽을 비롯해 천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공간에 맞는 음향 및 조명 시스템도 구비했다.

또 로비에는 전시 홍보를 위한 LED 게시판을 설치해 시민과 예술인에게 더욱 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관 가능 기간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로, 대상 시설은 △대전시실(834.4㎡) △중앙전시실(246.5㎡) △소전시실(318.9㎡) △미추홀전시실(333.9㎡) 등 총 4개 전시실이다.

대관 신청은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대관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천시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incheon.go.kr/res)과 방문 또는 우편 및 이메일(pkjun777@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선정 대상자는 대관 심사를 통해 3월 말 발표된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월 초 ‘인천문화예술회관 30주년’과 재개관을 기념하는 기획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고은화 인천문화예술회관장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께 다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관람객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