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4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SOM1)를 지원할 자원봉사자 20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국에서 열리는 첫 사전 회의이자,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실질적인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APEC SOM1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들은 입출국 지원, 수송, 숙소, 관광, 회의장 운영 등 5개 분야에서 세계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며, 원활한 회의 운영과 함께 한국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3주간 진행된 APEC SOM1 자원봉사 모집에는 전국에서 972명이 지원해 APEC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면접을 거쳐 최종 202명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남성 64명(31%), 여성 138명(69%), ▴내국인 179명(88%), 외국인 23명(12%) ▴학생 125명(62%), 일반인 77명(38%) ▴경주시민 61명(30%), 경주 외 지역 141명(70%)으로 구성됐다. 특히, 20대 자원봉사자가 149명(73.7%)으로 가장 많았으며, 60세 이상 시니어 봉사자도 19명(10%)이 포함돼 세대를 아우르는 자원봉사팀이 꾸려졌다.
또한, 미국·중국·베트남 등 23명의 외국인 자원봉사자가 포함돼, APEC SOM1을 찾는 각국 대표단과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경주의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오는 2월 20일 기본소양 및 현장실습 교육을 거친 후,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APEC SOM1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활동할 계획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전국에서 많은 인재가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SOM1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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