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엄준욱)는 1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8,498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4일) 대비 일평균 7.5% 감소한 수치로, 대구소방의 철저한 대응과 시민들의 안전의식 향상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설 연휴는 6일간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소방은 연휴 전부터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특별경계근무(1.24. 18:00~2.3. 09:00)를 통해 신속한 재난 대응에 나섰다.
신고 유형별로는 구급 상담이 2,950건(34.7%)으로 가장 많았으며, 구급 출동 2,127건(25%), 구조 출동 307건(3.6%), 화재 출동 260건(3%) 순이었다. 특히, 화재 출동(21.1%), 생활안전(42.9%), 구급 출동(13.9%), 구급 상담(15.6%)이 감소해 전반적인 안전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선 119종합상황실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안전 수칙 준수와 대구소방의 철저한 대비가 대형 사고 없는 명절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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