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인 55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증가한 3,700톤을 해외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수출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장 다변화와 트렌드 맞춤형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경산시는 24일, 2023년 농식품 수출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3,700톤, 550억 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지역 농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경산시가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해외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수출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국제 물류비 상승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수출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시는 주요 시장을 다변화하고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농산물 수출 주력 업체인 다모아수출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조 시장은 “경산 농식품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올해 농식품 수출 7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해외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품목 발굴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출 판로 개척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수출용 농산물 생산단지 육성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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