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2월3일부터 경기 고양 대곡~의정부역 간 교외선 열차 운행 시간을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은 교외선이 지나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중과 주말 열차 운행 시간을 구분하고, 그동안 출퇴근 시에만 다니던 열차를 낮 시간대 운행하도록 일부 조정했다.
교외선은 2004년 운행 적자를 이유로 중단됐다가 지난 11일 운행을 재개했고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부터 의정부역까지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8회 운행하고 있다.
주중에는 오전 6시대 열차를 8시대로 조정하고, 주말에는 주중과는 다르게 교외선 여행 편의 등을 고려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 낮 시간대에 운행한다.
코레일관계자는 "변경된 시간표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승차권 예매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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