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섬 주민 해상복지 실현을 위해 여객운임·물류비 지원 6개 사업에 192억 원을 지원한다.
26일 도에 따르면 올해도 섬 주민 해상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 등 여객 분야 3개 사업에 172억 원, 섬 지역에 발생하는 추가 택배비용, 생필품 운송비 등 물류 분야 3개 사업에 2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남도에선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섬 주민의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광역단체 중 전국 최초로 '섬 주민 천원여객선 지원'을 추진했다.
여객선, 도선 등이 다니지 않아 교통이 불편한 외딴섬 주민을 위한 '소외도서 항로운영', 택배 이용 시 추가 요금 지원을 위한 '섬 지역 생활물류(택배) 추가운임 지원' 사업 등 섬 주민의 경제적 부담과 생활 불편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수부 공모로 선정된 11개 소외도서(9개 항로) 뱃길 운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그동안 교통편이 없던 섬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며, 택배 추가 비용 지원사업 제도 개선으로 육지와 연륙된지 10년이 넘은 섬에도 택배 추가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현장 위주의 주민 소통 행정으로 필요사업을 발굴하고, 국비 등 재원 확보 노력을 통해 섬 주민을 위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