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사상구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여성 공무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현재 공무원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범행 직후 도주한 A 씨는 20여 분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센터 건강관리 교육에 참석했는데 직원들이 불친절하게 대해 홧김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A 씨는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에 대해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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