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침입 귀금속 훔쳐 달아난 일당 5시간 만에 검거

새벽시간 인천지역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도주 5시간 만에 모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10∼20대 남성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 계양경찰서 전경. ⓒ계양경찰서

A씨 등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계양구 계산동의 한 금은방 출입문을 둔기로 부수고 침입한 뒤 진열돼 있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서 범행 5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에서 모두 검거했다.

이들 중 2명은 금은방에 직접 침입했고, 나머지 3명은 망을 보다가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해 금액과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수사를 비롯해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