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정기 1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총 9건의 학교 신설이 승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심사를 통과한 곳은 △과천 주암유치원 △고양 창릉5초 △평택 고덕3초 △평택 도일2초 △평택 고덕6고 △평택 송담고 △김포 장기1고 △남양주 왕숙1초 △남양주 왕숙2중 등 1개 유치원과 4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1개 중학교 및 3개 고등학교 등 9곳이다.
이 가운데 고양과 남양주 지역은 ‘창릉지구’와 ‘왕숙지구’의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라 학교 신설 수요가 발생한 곳으로, 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인 해당 3기 신도시 첫 학교들을 시작으로 입주시기에 따른 지구 내 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과천 1개 교와 평택 3개 교 및 김포 1개 교는 지역 개발사업에 따라 학교 신설이 결정됐다.
특히 평택 송담고(사립)의 경우, 거주지 이동이 잦은 군인 자녀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자율형공립고’로 개교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부와 국방부가 체결한 ‘군인 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평택교육지원청 및 평택시청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학교는 군인 자녀 뿐만 아니라 평택지역 학생 모집 전형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내 고등학교 과밀 해소도 기대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각 지역의 교육적 요구를 충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를 적기 신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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