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마스크 쓰기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마스크 캠페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최근 유행하고 있는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독감은 두 유형의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한 번 걸렸더라도 또 걸릴 수 있어 꾸준한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등 나와 이웃의 건강을 위해 ‘2주간 마스크 쓰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의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1월 2주차(5일~11일) 기준 외래 환자 1000 명당 독감 증상 환자는 86.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폐렴, 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메타뉴모바이러스(HMPV)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함께 유행하는 ‘쿼드데믹(Quad-demic)’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일상 속 호흡기 질환 예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증상 조기 치료, 외출 자제, 손 씻기, 자주 환기하기 등 생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