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가 24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 성공 개최를 위한 킥오프 회의를 열고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와 전시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본격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과 지역 미래산업 지원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FIX 2025 해외 비중 20% 달성에 박차
대구시는 FIX 2025의 목표 중 하나인 해외 참가 비중 20% 달성을 위해 행사 준비 초반부터 세부 실행전략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날 열린 킥오프 회의에서는 CES 2025와 연계한 기업 유치 활동 보고와 FIX 2025 세부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됐다.
엑스코 김규식 사업 부사장은 CES 2025 현장에서 진행된 글로벌 기업 유치 성과를 발표하며, 보쉬, 지멘스, 퀄컴 등 핵심 글로벌 기업 35곳을 대상으로 FIX 참가 유치 홍보를 전개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직접 작성한 친서를 전달하며 대구의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혁신기업 및 콘텐츠 유치 전략, AI 등 첨단기술 중심의 융합전시회 강화 방안, 문화·관광과 연계한 마이스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FIX가 단순 전시회를 넘어 혁신기술 발굴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강조됐다.
정장수 경제부시장은 "FIX가 지난해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 중 다수가 CES에서도 인정받은 것을 계기로, FIX가 글로벌 혁신기술 전시회의 중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구 FIX 2025가 융합기술과 혁신 콘텐츠를 집대성한 전시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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