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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래 50년 이끌 혁신성장 거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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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미래 50년 이끌 혁신성장 거점 조성 본격화

방위·원자력 특화 새 국가산단 조성

▲사진은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식 모습. ⓒ창원시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 … 드론·AI 자율 제조 전초기지로

진해신항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확대 개발

창원특례시는 24일 도시의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권역별 혁신성장 거점들이 하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창원시는 2010년 7월, 이웃하던 3곳의 중소도시가 하나로 통합되어 창원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출발을 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고른 발전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창원의 산업, 마산의 문화·역사, 진해의 해양 등 각 권역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특화 균형발전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홍남표 시장은 2022년 취임사에서 “창원권, 마산권, 진해권을 특색있고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미래를 여는 풍요도시 창원, 바다를 품은 품격도시 마산, 세계로 가는 항만도시 진해로 특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창원, 제조업 중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

창원지역의 발전 핵심은 기존 창원국가산단과 신규 국가산단이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해 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창원 산업혁신파크’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혁신, 친환경, 학습, 활력 등 4가지 핵심 가치를 담은 전략과 정책 방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창원대로변 준공업지역에는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첨단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창원국가산단 일원이 수소 기반 미래모빌리티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11개 협력사가 총 6,948억 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982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창원국가산단 2.0)도 조성 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가고 있다.

경남의 최대 규모 R&D 프로젝트인 중성자 복합빔 조사시설도 구축될 예정이다.

▲사진은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조감도. ⓒ창원시

◆마산, AI 산업혁명의 본원으로 도약

마산지역은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지난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해양신도시에는 전국 최초의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이 조성될 예정이며, 창원교도소 이전 부지는 드론 제조 국산화 특화단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진해, 트라이포트 기반 국제물류 특구 구축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 기반의 해양·항만 물류허브도시로의 도약이 추진되고 있다.

진해신항과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진행 중이며, 물류산업 분야에서 트라이포트 운송 기반을 활용한 경제성장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이러한 혁신성장 거점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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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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