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 신청 접수 첫날 8만명에 육박하는 시민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 24시 기준 민생안정지원금을 신청한 시민은 7만 9655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체 시민의 28.64%에 달하는 수치다.

시는 이같은 현상이 어려운 가계 경제를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설을 앞두고 시행한 민생안정지원금에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불안한 정세와 경기 침체 속에 민생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나타내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설 연휴에도 지원금이 원활하게 지급돼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관련 부서에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 민생안정지원금은 지난 23일 온라인(광명시 누리집 배너)으로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다음달 10일부터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프라인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3월 31일까지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이며, 설 연휴에도 주말을 제외하고 지급을 이어간다. 지급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골목상권에 빠르게 돈이 순환될 수 있도록 소비 기한은 올해 4월 30일로 한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설 연휴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광명시민원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