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곡성군수가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25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 군수는 24일 배포자료를 통해 "지난 100일은 소기의 성과를 올림과 동시에 보다 더 가까이 군민을 살피고, 보다 더 멀리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지난 100일간의 5대 성과로 ▲2025년 농림업 예산 역대 최대 확보, ▲군민과의 소통 강화 ▲태안사 적인선사탑 국보승격 예고 ▲고향사랑 기부금 역대 최대 모금액 달성 ▲섬진강기차마을 특구지역특화발전 우수 특구 선정 등을 꼽았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곡성군은 민선 8기 5대 군정 방침 중 하나인 '농민이 살맛나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2025년 농림업 예산을 최근 5년 내 역대 최대액으로(980억 원, 예산 비중 21.26%) 확보했다.
곡성군의 주 산업인 농림업의 유지 발전을 위한 여건을 강화한 것이다. 군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성과도 눈에 띈다.
특히 조 군수의 공약 중 하나인 '바로폰 제도'를 출범 2개월여 만인 지난 12월 말 시행하여 신속한 공약 이행과 함께 군민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는 창구를 확대 강화했다.
또한, 군민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하는 ‘유난히 좋은 날’을 운영해 최근까지 6개 마을을 방문하고 군민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태안사 적인선사탑이 보물 지정 61년 만에 국보 승격이 예고된 것 또한 주요 성과로 꼽힌다.
적인선사탑은 기단 주변 4개의 주초석이 현존하고, 통일신라 시대 건립된 승탑 중 유일하게 탑전 시설을 갖춰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국보 승격에 따라 곡성군 문화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향 사랑기부 모금액은 역대 최대 금액을 달성했다.
24년 총 모금액은 10억4300만 원으로 23년 대비 316%나 증가했다.
지난 1월 22일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곡성군은 모금액 기준 전국 기초 지자체 중 9위, 전남에서는 4위를 기록해 우수한 모금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정기부 사업인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를 통해 전국 최초로 소아과 출장진료를 성공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성과를 만들어냈다.
곡성군의 최대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은 지난해 12월 지역특화발전 우수특구에 선정되었고, 올해 1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 관광 100선'에서 재선정되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곡성군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5년에는 ▲군민이 중심이 되는 활력 넘치는 희망 곡성 조성, ▲농업 경쟁력 강화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부자 농촌 실현, ▲모두가 찾아오고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 조성, ▲맞춤형 복지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곡성 ▲군민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공감 행정 실현이라는 5대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상래 군수는 "지난 100일간 군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의미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는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며, 진정한 도약은 이제부터다. 앞으로도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소통하며 곡성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