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관내 예술 및 관광 인프라 구축 마련을 위한 '양주문화관광재단(가칭)'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담당부서인 문화관광과 직원 등 11명이 함께 '강원도 영월문화관광재단'과 '포천문화관광재단'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벤치마킹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15년의 설립됐으며 △단종문화제 △김삿갓문화제 △동강국제사진제 등 지역의 특색 있는 축제를 개최해 영월군을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 시겼다.
'포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021년에 설립됐다. 광릉숲과 한탄강 등 자연유산을 배경으로 문화유산과 예술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천문화관광재단' 관계자들은 "양주문화관광재단이 독자적인 정체성과 역할을 확립해 지역의 문화정책 개발과 예술창작활동 지원 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벤치마킹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 및 자문을 통해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설립 협의, 조례 및 정관 제정, 임직원 공개모집 등 행정절차를 신중하게 추진해 갈 예정이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문화관광재단은 지역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문화자치 활성화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양주시민의 독창적인 문화가치를 발굴하겠으며 양주시의 특성과 자원을 반영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재단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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