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 단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광객 맞이 준비, 생활민원 처리 강화, 체불임금 해소,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위문, 병의원 진료 대책, 성수식품 안전관리 등 6개 주요 분야에 대한 세부 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설 연휴 동안 귀성객과 관광객의 방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분야별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며 또한, 일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완료했으며 재난종합상황실과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는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교통 혼잡 지역 단속을 강화하고 제설 작업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한 차량 확보 등 귀성길 안전 수송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군은 제설 장비 233대와 제설제 2,500t을 확보했으며 9개 교통 취약 노선과 시가지 및 마을 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상 악화 시 교통 통제를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정선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할 방침이다.
또, 연휴 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친절 캠페인을 전개하고 물가 관리 특별 대책을 추진하며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도 점검과 성수품 주요 품목의 수급 상황 관리 등을 통해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휴를 맞아 정선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가리왕산 케이블카, 아라리촌, 정암사 등 주요 관광지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종사자와 안전 관리자 교육 및 시설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선다.
군은 연휴 기간 동안 생활쓰레기 기동청소반을 운영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쳐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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