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1일, 검정고시 시험장으로 사용될 학교 순환운영제 도입을 위한 학교 추첨을 실시했다.
‘검정고시 시험장교 순환운영제’란 시험장으로 사용될 기준을 충족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운영 순서를 결정함으로써 안정적 시험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검정고시 지원자는 계속해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시험장으로 사용될 학교 섭외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2024년부터 시험지구를 기존 수원·의정부 2개 지구에서 용인·고양을 추가하여 4개 지구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학교에 시험장이 편중되는 등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험장 학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검정고시 시험장 학교 순환운영제를 실시하게 됐다.
이번 검정고시 시험장 학교 추첨에는 관내 공립 중·고등학교 대상학교 23교가 현장 또는 영상 중계로 참석한 가운데, 3개년(2025년~2027년) 시험장 학교 운영 순번 추첨을 실시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균형적 시험장 운영체계 마련을 위한 검정고시 시험장 학교의 순환운영제 실시를 통해 학교 시설 개방 촉진, 학교별 책무성 강화, 위치 및 대중교통 여건을 고려한 시험장 학교 지정으로 검정고시 응시 지원자의 접근성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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