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최상목에 경고, 내란특검 즉시 공포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최상목에 경고, 내란특검 즉시 공포해야"

박찬대 "崔, 돌이킬 수 없는 결과" 압박…"국민의힘, 법원 폭동 비호"

더불어민주당은 야6당 공조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내란특검법'과 관련,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특히 "돌이킬 수 없는 결과", "경고한다"는 등 직설적 표현으로 최 권한대행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더 올렸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최 권한대행에 대해 "'위헌 요소', '여야 합의', 이런 말씀 마시라"며 "말장난 하지 말고 내란특검법을 즉시 공포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뭔가 단단히 착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착각에서 깨어나라"거나 "경고한다. 인내심을 시험하다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법률과 헌법을 어긴 것도 모자라 비상계엄으로 GDP 6조3000억 원을 날려버린 내란수괴에 대한 수사를 방해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이를 방치하면) 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도, 경제부총리 자격도 없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편 1.19 서부지법 폭동사태에 대한 국민의힘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기어코 내란 비호당, 폭동 선동당이 되기로 작정한 것이냐"며 "국회 차원의 강력한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묵묵부답"이라고 말했다.

그는 "1.19 법원 폭동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폭력으로 짓밟고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 12.3 내란에 버금가는 중대범죄"라며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고 폭동을 일으킨 폭도를 비호하는 언행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1.19 폭도를 비호하는 것은 민주주의·법치 파괴는 물론 잠재적 불확실성을 지속시켜 경제를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지킬 의지가 있고, 경제를 살릴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지금이라도 결의안 채택에 협조하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