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올해 32억여원을 들여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실현과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의 세부 사항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과 취약계층 쿨루프 설치, 취약계층 LED 교체, 가스안전 차단기 설치, LPG 용기 시설개선까지 5가지다.
전체 예산은 32억 4600만 원 수준으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사회 실현을 겨냥했다.
남구는 오는 2월부터 28억 6000만 원을 투입해 구내 주택과 건물 334곳을 대상으로 태양광과 태양열로 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가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3억 6900만 원의 예산으로 쿨루프 설치와 고효율 LED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기후 위기 취약계층 34세대와 다중이용시설 1곳 옥상에 여름철 건물 온도를 낮추는 쿨루프를 설치해 오는 8월 마무리 예정이다.
또 구내 취약계층 7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4곳에서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조명을 고효율 LED 793개로 교체하는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 확대 보급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취약계층 세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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