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농민회(회장 김영돈)와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전상걸)는 22일 정선군의회 앞에서 지난 21일 제303회 정선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결정을 내린 국민의 힘 군의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집회는 김영돈 정선군농민회장,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김병국 정선읍번영회장 및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정선군의회 조례심의특별위원회에서 정선군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상정한 ‘재난기본소득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한 “민생에 대한 고민 없는 군의회를 해산하라”며 “정선군수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을 당장 지급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선군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김영돈 정선군농민회장은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으로 지급될 민생회복지원금은 정선군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 의원들은 군민의 권리를 짓밟는 결정을 내렸다”며 “국민의 힘 의원들은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걸 전성군번영연합회장은 “정선군의회는 군민의 삶을 무시한 채 자신들만의 권위만 생각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관련된 조례를 부결시켰다”며 “9개 읍면번영회는 정선군 의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선군의회는 즉시 대책을 마련해 군민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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