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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농민회·번영연합회,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군의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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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농민회·번영연합회,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군의원 규탄’

당장 지급 촉구·군의회 해산 주장도

정선군농민회(회장 김영돈)와 정선군번영연합회(회장 전상걸)는 22일 정선군의회 앞에서 지난 21일 제303회 정선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결정을 내린 국민의 힘 군의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집회는 김영돈 정선군농민회장,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김병국 정선읍번영회장 및 회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1일 정선군의회 조례심의특별위원회에서 정선군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해 상정한 ‘재난기본소득지급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부결되자 이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선군

또한 “민생에 대한 고민 없는 군의회를 해산하라”며 “정선군수가 제안한 민생회복지원금을 당장 지급하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선군의회 국민의 힘 의원들에게 해명을 촉구했다.

김영돈 정선군농민회장은 “강원랜드 주식 배당금으로 지급될 민생회복지원금은 정선군민이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힘 의원들은 군민의 권리를 짓밟는 결정을 내렸다”며 “국민의 힘 의원들은 민생회복지원금을 반대한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걸 전성군번영연합회장은 “정선군의회는 군민의 삶을 무시한 채 자신들만의 권위만 생각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에 관련된 조례를 부결시켰다”며 “9개 읍면번영회는 정선군 의회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선군의회는 즉시 대책을 마련해 군민에게 발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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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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