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설 연휴기간 긴급 상황에 대비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는 오는 25∼30일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기관과 소통 채널을 통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용인시의사회·약사회와 정보를 공유해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한다.
시의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인 용인서울병원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470여 개 병·의원과 170여 개 약국도 각각 날짜를 지정해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기흥구 강남병원)은 소아 환자의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동안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점심시간 12시 30분 ~ 1시 30분) 외래 진료가 가능하다.
보건소도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의료기관과 약국에 연휴 기간 안내문을 부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수시로 운영 여부를 확인해 운영 현황을 시민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상시 감시체계도 유지한다.
연휴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www.e-gen.or.kr)와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health)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응급실로 이송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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