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화학사고 대피 장소 14개소에 대한 정기점검을 완료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화학사고 대피 장소는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화학사고 대피 장소의 시설상태 △접근성 △관리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모든 대피 장소가 정상적으로 유지·관리되고 있고,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시는 화학사고 대피 장소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 장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피 장소 위치를 명확히 표시할 수 있는 안내표지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대피 절차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화학사고 대피 장소 정보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도 어플리케이션(티맵)에도 반영돼 있다.
시 관계자는 "화학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피 장소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기적인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시민들이 대피 장소를 쉽게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화학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주 '유해화학물질 안전진단 요일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화학사고 대피 장소 정보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청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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