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보기 행사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디지털 상품권 할인, 무료 배송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어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1월 13일부터 24일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대구시와 구·군,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진행된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서문시장 등 17개 전통시장에서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동안 농·축산물 3만 4천 원 이상 구매 시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수산물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1인당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각각 구매하면 최대 4만 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충전 할인율은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된다. 또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구매액의 최대 15%를 환급받을 수 있고, ‘대구로’ 앱 결제 시 추가 5% 할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최대 3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서시장, 신매시장, 와룡시장은 ‘대구로’ 묶음배송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설 명절 기간에는 무료배송과 3천 원 할인쿠폰까지 제공해 전통시장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이 서비스는 시장에서 여러 상품을 한 번에 묶어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온라인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통시장 주변 23개 도로 구간에서 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임시 주차가 허용되어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장수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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