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2025 설 특별수송 대책회의'를 열고 차량, 여객, 시설 등 전반적인 안전 점검과 고객 편의 방안을 강구했다.
한한국철도는 오는 24일부터 2월2일까지 10일간을 설 특별수송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KTX 등 고속차량을 포함한 모든 철도 차량에 대해 집중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전문가 점검단을 통해 팬터그래프, 차축베어링 등 핵심 장치에 대한 특별 안전진단을 시행하며, 승강장 안전문(PSD), 에스컬레이터, 안내방송 설비 등 주요 시설물을 사전 점검하고 복구 체계를 마련했다.
명절 기간 증가하는 승객 수요에 대비해 고객 동선 분리와 안내 인력을 확대하고 주요 역과 열차 내 위생설비를 철저히 점검·청소한다.
특히 동해선과 중부내륙선 등 신규 노선에 대한 순회 점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돌발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밖에 입석 승객 증가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 고객 동선 관리와 혼잡도 완화 대책을 세우고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문희 사장은 "설 명절은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안전한 귀성길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특별수송 대책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더 나은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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