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이 20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구매탄시장을 방문해 ‘설맞이 민생현장 방문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대표단은 정책사업으로 추진한 ‘경제살리기 통 큰 세일’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다.
‘통 큰 세일’은 민주당의 제안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공동체를 대상으로 시행한 판촉 할인 행사다. 도내 전통시장 163곳, 골목형 상점가 103곳이 참여해 매출 증대 효과를 이끌었다.
민주당은 올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통 큰 세일’ 예산을 지난해보다 60억 원이 증액된 100억 원을 확보했다.
간담회에서는 이 밖에도 △전통시장 공모사업 매칭비율 개선 △구매탄시장 주차장 카메라 위치 변경 및 주차 면수 확대 지원 △구매탄 시장에서 시행하는 화요장날 행사 경품권 지원요청도 논의됐다.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근간이다”면서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잘 정리해서 당의 정책으로 반영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시장 상인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자영 수석대변인도 “현장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코로나보다 더 힘들다는 하소연이 많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시장 상인분들이 안정적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민생회복에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단 의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구매탄시장에서 설 명절에 필요한 용품을 직접 구매하면서 시장 상인들과 소통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는 최종현 대표의원, 이용욱 총괄수석(파주3),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신미숙 기획수석(화성4), 이채명 소통·협력수석(안양6) 등이 참석했다.
또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회장, 남일우 수석부회장, 안상근 구매탄시장 상인회장, 황동주 부회장 등을 비롯한 도내 전통시장 상인들과 김평원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김경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상임이사, 오미숙 수원시 전통시장경영팀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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