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2025년 총 1조 2623억 원 규모의 공사·용역·물품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공개했다.
지난해 대비 1273억 원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에만 1조 원 이상을 집행해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올해 공사·용역·물품 발주 규모를 총 1조 2,623억 원으로 확정하고 이를 자사 홈페이지와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실적 대비 1,273억 원 증가한 수치다.
발주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이 8,695억 원(211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 중 당진기지 2단계 저장탱크 건설 공사(6,677억 원)가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용역 부문은 2,342억 원(381건)으로, 시설 통합 위탁관리 용역(550억 원)과 특수경비용역(310억 원) 등이 주요 과제로 포함됐다. 물품 부문에서는 주배관 건설용 파이프 연간 단가 계약(311억 원) 등이 추진된다.
특히 가스공사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에만 1조 1천억 원 규모의 발주를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부 발주(554건)는 중소기업 대상 입찰로 진행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글로벌 경제 악화와 국내 경기 둔화 속에서 민생 안정을 위한 가스공사의 역할이 크다”며, “계약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정부의 재정 조기 집행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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