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025년 상반기 지원자를 1월 22일부터 모집한다.
총 100명을 선발하며,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어 주거 안정성을 강화한다.

대구시는 무주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청년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025년 상반기 신규 모집을 1월 22일부터 2월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도입됐으며, 현재까지 855명에게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39세 무주택 청년으로, 본인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부부 합산 8천만 원 이하) 및 임차보증금 2.5억 원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및 다른 주거지원사업 참여자는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임차보증금의 90% 이내, 최대 1억 원까지 가능하며, 연 최대 3.5%의 대출이자를 지원받는다. 지원자는 최소 1.5%의 금리를 부담하며,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올해는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 저소득층 청년 우선 선발 방식으로 변경됐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청년을 우선 선발하며, 소득 수준에 따른 점수제로 고득점 순으로 선정된다. 이는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들의 주거 부담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은 대구시 온라인 플랫폼 ‘대구安방’에서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2월 28일 개별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허주영 도시주택국장은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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