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가정 내 재활용품 배출·수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비압착식 재활용품 전용 수거 차량 6대를 도입하고 운영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재활용품 전용 수거 차량 도입은 재활용품 선별률을 높이고 자원순환형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달부터 1t 규모의 비압착식 재활용품 전용 수거 차량 6대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기존 압착식 차량에서 발생하던 재활용 자원 손실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압착식 차량은 수거 과정에서 재활용품이 손상되어 선별률이 낮아지고 잔재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소각 및 매립량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어 비압착식 차량으로의 전환을 추진했다.
군은 사업비 2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정선읍, 고한읍, 화암면, 여량면, 북평면, 임계면에 재활용품 전용 수거 차량을 배치했으며 하반기에 차량을 추가 도입해 사북읍과 신동읍 등 읍면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은 재활용률을 대폭 개선하고 자원 재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화 시대를 준비하고 생활폐기물 감축과 자원재활용률 제고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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