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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찰, 20~30일 '설 특별 치안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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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경찰, 20~30일 '설 특별 치안 활동' 전개

가용경력 총동원…순찰활동·명절 범죄 고위험군 모니터링·교통관리 추진

▲경찰 마크ⓒ경찰청

광주·전남경찰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

17일 광주·전남경찰에 따르면 예년보다 긴 6일의 설 연휴에 대비해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광주경찰은 현금취급업소 1899개(편의점 1,232개소·금은방 244개소·금융기관 423개소)와 원룸·다세대 밀집지역 등에 대한 방범진단을, 지역경찰·기동순찰대는 순찰활동 강화와 더불어 CCTV통합관제센터의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전남경찰은 범죄예방진단팀이 치안데이터를 활용해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경찰·기동순찰대는 물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전통시장·번화가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명절 아동학대·가정폭력·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고위험군 전수조사 모니터링을 실시해 긴급임시조치 등 적극 대응하고 피싱 사기·강도 등 민생침해범죄와 마약류 같은 주요 범죄도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아울러 귀경·귀성길 등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도로결빙 및 차량증가에 따른 사고예방과 단계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광주경찰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1단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24곳과 대형마트 등 혼잡 예상 지역에 경찰을 배치해 교통 관리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인 2단계부터는 귀성・귀경・성묘 차량이 몰리는 고속도로 IC와 주요 국도 진출입로 36개소 등 정체 예상 구간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은 오는 18~23일까지 1단계 교통관리에 들어가 상습도로 결빙 취약구간 점검과 함께 대형마트 등 혼잡장소를 집중 관리한다. 2단계는 오는 24~30일까지로 설 연휴 포함 7일간 고속도로 등 귀성·귀경길 안전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광주·전남경찰 관계자는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절도·보이스피싱 등 사회적 약자와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안전하고 평온한 명절 연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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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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