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전통문화를 활용해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수원교육지원청은 17일 ‘수원 인성 E:음(이음) 공유학교’ 운영을 위해 수원향교와 ‘인성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지원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 실시 △공유학교 플랫폼을 통해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의 전통자원과 현대적 교육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통문화 기반의 다양한 학습 경험을 통해 정체성과 창의성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경 교육장은 "수원향교와의 이번 협약은 전통문화의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 교육과 접목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의 전통을 경험하며 정체성과 자부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해 과학·예술·역사·체육 등 총 12개 영역에 대한 171개 ‘수원 E:음 공유학교프로그램(지역 맞춤형)’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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