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청소년 위해 진월동 로컬푸드 직매장에 '인생네컷·노래방' 등 조성

5월 오픈 예정, 3억7000만원 투입

▲광주 남구청 전경 ⓒ광주 남구

광주 남구 진월동 로컬푸드 직매장에 인생네컷 사진관과 노래연습실 등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청소년 자율공간이 들어선다.

17일에 남구에 따르면 청소년 자율공간은 지난해 효덕초등학교와 진남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한 결과를 설계에 반영했다.

청소년 자율공간 조성에 투입하는 사업비는 3억7000만원 정도이며, 실내 전용면적은 111㎡ 크기로 짓는다.

본격적인 공사는 오는 2월부터 시작해 4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오는 5월께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공간 내부는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 있는 다채로운 시설로 채워진다.

북카페·코인노래방·인생네컷 사진부스·가정용 게임기가 비치된 게임존·PC존·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락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야외테라스 공간에는 인조잔디 위에 텐트를 펼쳐놓은 캠핑장도 조성된다.

남구 관계자는 "진월동에 조성하는 청소년 자율공간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는 거점형 문화놀이공간이 될 것"이라며 "방과 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과 여가를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