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 등으로 발생하는 산불과 미세 먼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 3인 1조로 구성된 2개 조가 영농 현장을 찾아 자가 파쇄가 어려운 고령층과 취약층 농업인, 산림이 인접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사과, 복숭아 등의 과수 잔가지 또는 고춧대, 깻대 등 영농 부산물 파쇄를 돕는다.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팀이나 각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현장은 차량 진입이 가능한 농지여야만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황대식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농 부산물 불법소각을 방지해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자원 순환과 병해충 발생 억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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