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2.03%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공시지가 2.93%, 경기도 2.78% 상승 대비 조금 낮은 수치다.
15일 시에 따르면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1.97% △상업지역 2.56% △관리지역 2.01% △농림지역 1.35%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조사·평가하여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2025년 4월 30일 공시 예정인 파주시 약 30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지난해 3932필지보다 138필지 늘어난 4070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다.
국토교통부는 24일 표준지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며,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표준지 소유자는 2월 24일까지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영기 부동산과장은 "공시지가는 각종 조세와 부담금, 국·공유지 대부료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인 지가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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