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설 자금 운용, iM뱅크와 협력

iM뱅크, TK신공항·종전부지 개발사업 지정 금융기관

대구시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iM뱅크를 지정 금융기관으로 선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사업 자금 운용의 안정성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 대구시-iM뱅크 업무 협약 ⓒ 연합뉴스

대구시는 14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iM뱅크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 지정 금융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이 기존 SPC 방식에서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대규모 사업 재원 조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대구시는 TK신공항건설기금을 설치·운용하며,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 민·군 공항 통합시공 정부 재정, 종전부지 개발사업 분양 수입 등 총 34조 원 규모의 자금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iM뱅크는 TK신공항건설기금의 출납 및 보관 업무를 맡으며, 대구시에 우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자금 운용에 협력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iM뱅크가 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이후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며, TK신공항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적합한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자금 유동성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및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협약식에서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TK신공항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지역 경제 발전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