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 BRT 환승센터 오는 21일 개장

광역교통과 대중교통 허브 역할…주차장 464면, 싱싱장터, 재활용센터, 어린이 놀이터 등 갖춰 시민들에게 도움

▲세종시 남부지역의 광역교통과 시내 대중교통을 연결하는 세종남부 BRT환승센터가 오는 21일 문을연다. 세종남부 BRT환승센터 전경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 남부지역의 교통 거점인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가 오는 21일 개장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14일 행복도시 3-3생활권(소담동 554)에 위치한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를 이달21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는 대전 등 세종시 남쪽의 타 지자체와 연결되는 교통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오는 2031년까지 건립 예정인 세종지방법원과 검찰청의 배후 주차장 역할을 수행할 시설이다.

행복청과 세종시, LH 특별본부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남부 BRT 환승센터를 인근 주민들에게 편하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를 통해 주차장 464면, 싱싱장터, 재활용센터, 어린이 놀이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환승센터는 행복청과 LH에서 기획과 설계, 공사까지 완료한 후 7일 세종시로 이관됐으며, 세종시는 오는 21일 싱싱장터 임시 개장 일정에 맞춰 주차장을 무료로 운영하다가 2월부터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박현욱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는 다양한 교통수단 간의 환승이 이루어지는 지역 생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활성화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은하 세종시 교통정책과장은 “세종남부 BRT 환승센터는 대중교통 활성화의 핵심 시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싱싱장터를 비롯한 주변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 이용객들이 주차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