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는 늘 꿈꾸는 인생을 산다"라고 차기 대권 도전을 재차 피력하면서, "국민이 정권교체를 원한다고 이재명으로 교체를 원한다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13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꿈꾸는 사람은 노인이라도 청년"이라며, "꿈 꾸는 사람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전날 홍 시장은 유력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 "조기 대선을 하든 정식 대선을 하든 절대 이재명 의원은 집권 못 할 거다. 본게임이 시작되면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국민은 60%나 되는데 이재명 의원의 지지율은 30% 근처에 불과하다"라며, "우리 국민이 범죄자, 난동범 대통령은 원치 않는다는 증좌"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생각이 다르고 통치 방식이 다르다면 같은 당내 세력 교체 일지라도 그건 정권교체에 해당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홍 시장은 개별 참석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도 초청을 받았지만 '비상계엄 이후 국내 상황을 고려' 참석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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