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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윤석열 두고 "감옥 가는걸 하루라도 늦추려 처절히 반항하는 게 안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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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윤석열 두고 "감옥 가는걸 하루라도 늦추려 처절히 반항하는 게 안쓰러"

임은정 대전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감옥에 들어가는 걸 하루라도 늦춰보기 위해서 처절하시게 반항하시는 것 같아서 보기가 안쓰럽다"고 밝혔다.

임 검사는 10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본인이 수사를 많이 해보셨으니까 어차피 내란으로 유죄 나는 것을 본인 스스로기 아실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임 검사는 과거 금태섭 의원이 언론에 기고한 피의자로서 조사 잘 받는 법을 예로 들며 "첫 번째는 먼저 도망가라. 두 번째는 부인하라. 세 번째가 백을 써라"라며 "(윤 대통령은) 도주와 관련된 것이 체포 수사를 불응하면서 경호처를 앞세워서 농성 중이시지 않는가. 도주와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검사는 "그다음에 부인하라는 12.12 담화처럼 경고용이라고 새빨간 거짓말을 하시지 않았는가"라며 "체포하라고 시킨 적 없다, 국회의원들. 부인하고 계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 검사는 "(세번째) 백에 해당하는 부분이 진영을 구축해서 언론플레이 하는 것들이 백을 동원하는 걸 보여줬다"며 "법대로 하면 아마도 무기징역으로 보여져서 본인이 스스로는 알고 있는데 받아들이지 못해서 저항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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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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