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 대행료' 한시적 '인하'

9000원→ 4500원, 6월말까지…자영업자 등 서민 부담 감소 기대

나주시는 경제적 어려움과 정국 혼란 속 자영업자 등 서민부담 경감과 생활 안정을 위한 민생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관리 대행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주시청 전경ⓒ나주시 제공

대행료는 50%(9000원→ 4500원) 줄어들며 인하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6월 30일까지 6개월 한시적이다.

시는 이번 현수막 지정게시대 위탁관리 대행료 인하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의 지역 행사 및 지역단체 활동 등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방법은 수탁자인 (사)전라남도옥외광고협회 나주시지부를 통해 지정 게시대에 게시된 현수막에 대해 사후 정산하는 방법으로 지원된다.

윤병태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거리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한정된 기간 적용되는 민생안정 대책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