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두동에 추진 중인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하수처리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하반기부터 하루 22만톤 규모의 수처리시설을 우선 완공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하수처리장은 일일 13만㎥의 하수처리 용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연중 대부분 처리용량을 초과한 하수가 유입돼 안정적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강우 시에는 처리용량을 크게 초과한 하수 유입으로 방류수 수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수처리시설은 유입된 하수를 깨끗한 물로 정화하는 하수처리의 핵심적인 시설로, 처리시설 용량이 69% 증가했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강우 시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문제와 개발 행위 제약도 해소될 전망이다. 연안 바다의 환경오염 방지와 마을어업 피해 예방을 위한 해양방류관(L=1.5km)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1000억 여원(국비 470, 지방비 537)을 투입한다.
좌재봉 제주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수처리시설 조기 확충으로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지고 환경오염 예방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며 “청정 제주 보존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에 총사업비 4309억 원(국비 2015억 원, 지방비 2294억 원)을 투자했다. 2023년 4월 28일 착공해 지난해말까지 사업비 1150억 원(공정률 26%)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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